바디로션 추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플뢰르 드 미모사 바디로션

앤아더스토리즈는 숨은 향 맛집인데 그중에서도 플뢰르 드 미모사는 2통을 사봤다.

한 통은 내가 쓰고 향이 너무 좋아서 한 통 더 사서 부모님께 보내드렸는데 엄마 아빠 모두 만족하며 쓰는 중.

아마 보습력보다는 향이 한몫했을 것이다.

그만큼 호불호 없는 좋은 향이지만 사실 나는 좀 질렸다.

350ml나 되니 써도 써도 줄지를 않아...

 

바이레도의 라튤립 저렴이라고 하던데 사실 나도 그래서 접근해 봄.

라튤립과 비교해 본 결과 탑, 미들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 끝향이 좀 다르다.

라튤립은 끝까지 처음의 달달한 캐릭터를 이어가는데 플뢰르 드 미모사는 마지막이 약간 새콤? 상큼하게 마무리됨.

그런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맡으면 뭔가가 오래되었을 때 올라오는 약간 상한 신향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컨디션 좋을 때는 아무렇지 않기도 하고. 탑, 미들은 좋은데 끝향이 컨디션을 탄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라튤립과 크게 다르지 않고, 라튤립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하면 나는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꽃향이긴 한데 꽃집이나 플로럴 향수, 바디로션에서는 맡을 수 없는 향이다.

장미나 백합같은 플로럴과는 좀 다르게 주황색의 발랄한 이미지가 있는데

프리지아의 단단하고 풍부한 달콤함이 떠오른다.

성숙한 향이라기보다는 발랄함에 가깝지만 마냥 어린 느낌은 아님.

이미지적으로 김유정 배우나 뉴진스 민지 님에게 어울릴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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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션을 짜보면 향이 화사하게 확 퍼진다.

다른 바디로션이나 향수와는 다르기 향이 확산? 퍼지면서 접근한다는 느낌, 나를 향해 몰려온달까.

이건 직접 맡아봐야만 느낄 수 있다.

 

 

피부 깊숙이 수분감을 전달하는 동시에 가벼운 바디감이 특징인 모이스처라이저예요.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가꿔준답니다. 350 ml. 마카다미아 오일로 고급스러운 피부 감촉 전달.
비타민 E가 풍부한 스위트 아몬드 오일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영양이 풍부한 시어 넛 버터가 마사지 시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최상의 감각 전달.

 

플뢰르 드 미모사 바디 로션 - 플뢰르 드 미모사 & Other Stories

 

 

공홈에는 보습력이 이렇게 설명돼 있는데 앤아더스토리즈 보습은 그냥저냥. 썩 풍부하지는 않은 듯하다.

나야 뭐 지성이고 버석버석한 피부는 아니니 불만 없이 사용하는 중.

그리고 플뢰르 드 미모사는 로션 색이 미색이라 그런지 하바나 블루스를 바를 때보다는 시각적으로 좀 안정적이다.

역시 파란색 로션을 몸에 바른다는 게...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바나 블루스가 더 좋음.

하바나 블루스 향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하바나 블루스(Havana Blues) 바디로션

 

 

다음 리뷰는 시실리안 선라이즈다.